숙취해소제 술 마시기 전? 후? 언제 마셔야 효과 있을까?

숙취해소제 술 마시기 전? 후? 언제 마셔야 될까?

숙취해소제 효과 있을까?

숙취해소 음료는 의약품이 아닌 혼합음료, 기타 가공품, 액상차 등으로 분류되어있는 음료이다. 전문가들은 "숙취해소제는 음료, 가공식품이라서 약이나 건강기능 식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다. 

 

숙취가 생기는 원인

1. 아세트알데이히드 (알코올 대사산물)
2. 몸속 수분·포도당 부족
3. 수면 부족
4.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5. 호르몬 불균형
6. 술자리에서의 에너지 소모

숙취해소 음료는 이중 1)아세트알데이히드 분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 있겠으나 임상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특정 식품을 먹는다고 아세트알데히드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며, 완전히 없앤다고 숙취가 한 번에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숙취해소 음료는 2)몸속 수분과 포도당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술을 마시면 대사과정에서 포도당과 수분이 부족해져 피로감·어지러음·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숙취해소 음료는 수분과 포도당을 보충하여 준다.

 

숙취해소제 술 마시기 전? 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주 전에 먹는 숙취해소음료는 숙취해소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가 일어나 아세트알데히드가 생기기 시작하고,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므로 음주 전에 숙취해소제를 먹을 필요 둘 필요는 없다. 오히려 숙취해소제를 먹어두었으니 덜 취할 거라는 착각 때문에 과음에 위험이 있다.